한국형 당뇨병 정복 전문가 한자리에

주경준
발행날짜: 2005-07-19 17:00:00
  •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 위크숍 성료

경희의료원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센터장 김영설)가 주관한 제1회 워크숍이 최근 개최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가 개최한 이날 워크숍은 세부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자를 비롯 각 병원 당뇨병 전문간호사, 영양사, 전공의 등으로 구성된 참여연구원들이 참여한 당뇨병 정복을 위한 첫 논의가 펼쳐졌다.

김영설 책임연구자의 인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센터 경과 및 개요설명(경희대 우정택 교수)과 다기관 임상연구 자료관리 전산망 구축(경희대 오승준 교수)에 대한 발표 후 각 세부연구과제에 대한 계획발표와 세부과제별 향후 진행상황에 대한 집중 토의가 이뤄졌다.

세부연구과제 계획발표는 △치료(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의 특성규명과 초기당뇨병 치료의 표준지침 확립-경희의료원 전숙 교수) △예방(제2형 당뇨병 발병 고위험군의 예방 표준지침확립과 진단기준에 관한 연구-고대구로병원 백세현 교수) △합병증 관리(제2형 당뇨병 만성합병증 관리지침 개발-한양대구리병원 박용수 교수) 등이 소개됐다.

이어 △교육(제2형 당뇨병 예방, 치료에 대한 표준 생활지침개발과 당뇨병 교육프로그램 개발-인하대학병원 남문석 교수) △경제적 효과(제2형 당뇨병환자의 합병증 및 사망위험요인의 질병부담 산출과 예방 및 관리 중재사업 경제성 평가-아주대의료원 이관우 교수) 등 5개 세부과제별 과제 소개 및 토의로 진행됐다.

김영설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당뇨병에 대해 서구의 지침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특성에 맞는 예방 및 치료 지침 개발을 위한 의미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라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9년간 열심히 매진하여 진정으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는 향후 9년간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형 당뇨병에 맞는 예방 및 치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5월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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