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신드롬 여파 서울아산 이어 서울대·연대 센터 설립
서울대병원과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세포치료 연구와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나설 움직임이어서 암센터 신증축에 이어 줄기세포치료 선점을 위한 대형병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성체줄기세포를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포치료센터(소장 김현옥 교수)를 9월중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은 인체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배양 증식하는 무균시설인 GMP 시설을 의대에 이미 건립한 상태이며, 식약청 인증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김현옥 소장은 19일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윤리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지만 성체줄기세포는 이미 실용화단계에 와 있고, 우리 병원에서도 조혈모세포이식이나 제대혈이식, 심장질환자 세포이식 등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어 세포치료센터가 설립되면 관련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세포치료센터는 세포조직의 배양과 증폭, 분리기술, 냉동기술 등 일련의 가공처리 과정을 포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산학협동으로 바이오신약개발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병원은 세포치료센터와 암센터를 중장기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면서 “이미 연구자들이 6개분야 줄기세포 연구 과제를 신청한 상태여서 조만간 기관윤리위원회(IRB) 심의를 거쳐 식약청에 임상시험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임상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포이식센터나 재생의학과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황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줄기세포은행(World Stem Cell Bank)이 10월중 서울에서 출범하면 이와 연계해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들 병원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이미 지난해 7월 세포치료센터(소장 이규형)를 설립해 현재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하반기에 성체줄기세포 연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세포치료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GMP시설을 갖췄으며, 사지마비, 하지마비, 전립선암, 난소암, 유방암, 신장암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어서 임상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세포치료센터에는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 등 임상교수들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메디포스트, 에프씨비파미셀 등 외부기관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가톨릭의대도 이미 상당한 임상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다.
가톨릭의대 ‘가톨릭 기능성세포치료센터(소장 오일환)’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세포치료분야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6년간 12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2003년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백상홍·고해석 교수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오일환 교수팀은 기존방법으로 치료되지 않아 다리를 잘라야 할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세포를 채취해 성체줄기세포로 키운 다음 썩어 들어가는 조직에 주사한 결과 혈류가 개선되고 신생 혈관들이 다수 관찰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와 근골격계 바이오 장기센터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진(가톨릭대 이권행, 나형균, 한창환, 이일우, 김지창 교수, 전북대 강길선 교수)이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임상치료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공동연구팀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뇌경색,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에게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64명의 환자에서 장기 기능 개선 등의 치료효과가 있었다.
대학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세포치료 연구에 뛰어드는 것은 그간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황우석 교수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이후 차세대 치료법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세포치료센터 설립과 함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성체줄기세포를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포치료센터(소장 김현옥 교수)를 9월중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은 인체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배양 증식하는 무균시설인 GMP 시설을 의대에 이미 건립한 상태이며, 식약청 인증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김현옥 소장은 19일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윤리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지만 성체줄기세포는 이미 실용화단계에 와 있고, 우리 병원에서도 조혈모세포이식이나 제대혈이식, 심장질환자 세포이식 등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어 세포치료센터가 설립되면 관련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세포치료센터는 세포조직의 배양과 증폭, 분리기술, 냉동기술 등 일련의 가공처리 과정을 포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산학협동으로 바이오신약개발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병원은 세포치료센터와 암센터를 중장기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면서 “이미 연구자들이 6개분야 줄기세포 연구 과제를 신청한 상태여서 조만간 기관윤리위원회(IRB) 심의를 거쳐 식약청에 임상시험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임상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포이식센터나 재생의학과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황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줄기세포은행(World Stem Cell Bank)이 10월중 서울에서 출범하면 이와 연계해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들 병원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이미 지난해 7월 세포치료센터(소장 이규형)를 설립해 현재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하반기에 성체줄기세포 연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세포치료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GMP시설을 갖췄으며, 사지마비, 하지마비, 전립선암, 난소암, 유방암, 신장암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어서 임상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세포치료센터에는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 등 임상교수들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메디포스트, 에프씨비파미셀 등 외부기관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가톨릭의대도 이미 상당한 임상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다.
가톨릭의대 ‘가톨릭 기능성세포치료센터(소장 오일환)’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세포치료분야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6년간 12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2003년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백상홍·고해석 교수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오일환 교수팀은 기존방법으로 치료되지 않아 다리를 잘라야 할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세포를 채취해 성체줄기세포로 키운 다음 썩어 들어가는 조직에 주사한 결과 혈류가 개선되고 신생 혈관들이 다수 관찰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와 근골격계 바이오 장기센터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진(가톨릭대 이권행, 나형균, 한창환, 이일우, 김지창 교수, 전북대 강길선 교수)이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임상치료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공동연구팀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뇌경색,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에게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64명의 환자에서 장기 기능 개선 등의 치료효과가 있었다.
대학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세포치료 연구에 뛰어드는 것은 그간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황우석 교수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이후 차세대 치료법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세포치료센터 설립과 함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