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조직은행 본격운영

장종원
발행날짜: 2005-08-09 18:53:41
  • 8월1일부터 시작... 고관절 수술 뼈 우선 기증

전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일부터 인체 조직 이식을 위한 ‘조직은행’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대학교병원이 설립 허가를 받은 조직은행은 ‘뼈’를 주요 조직취급품목으로 하고 있어 뼈, 관절 등의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조직은행은 앞으로 인체 조직 기증부터 채취, 저장, 처리, 보관, 분배와 감염, 부작용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특히 조직은행은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환자로부터 추출하거나, 외부에서 기증받은 뼈나 관절을 코디네이터에 의한 적격심사와 항생제 처리, 미생물 검사 등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하게 된다.

병원측은 조직은행 설립에 따라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은행의 운영관리를 담당한 정형외과 송상헌 교수는 “현재는 주로 고관절 수술 등에 사용될 뼈를 기증받고 있다”며 “운영 추이를 살펴서 차후 다른 조직으로 조직은행의 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