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입문검사, 지난 해보다 쉬워져

정인옥
발행날짜: 2005-08-28 20:03:17
  • 서울메디컬스쿨, 영어시험과 면접 비중 높아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06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 시험을 서울과 부산, 대구, 전주, 청주 등 전국 5곳에서 28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보다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메디컬스쿨(원장 임응진)은 2006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이하 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이하 DEET)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 해 보다는 쉬워졌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메디컬스쿨은 언어추론영역의 경우 사실적 사고능력보다 추론적, 비판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문항들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문의 개수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자연과학추론1영역은 생물학 전 영역에서 고루 출제됐을뿐더러 지문의 양이 줄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많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체적으로 중상위권의 분포가 두텁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응진 원장은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 해 보다는 쉬워져 상대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건국대, 경희대 등 자체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대학원논술, 심층면접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대(40명), 건국대(40명), 경북대(110명), 경상대(76명), 경희대(55명),부산대(125명), 전북대(110명), 충북대(24명), 포천중문의대(40명)으로 총 620명을 모집하게 된다. 이번 MEET 시험에는 총 1천 4백 67명이 응시해 경쟁률 2.4:1을 기록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경북대(60명), 경희대(80명), 서울대(9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로 총 420명을 모집한다. 이번 DEET시험에는 총 1천 3백 55명이 지원을 했으며 모집정원 대비 경쟁률은 3.2: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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