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장이 직원 아들에게 신장 기증

안창욱
발행날짜: 2005-08-28 23:43:31
  • 서울아산병원, 최근 김병보 씨 장기 이식 수술 성공

한 건설회사 사장이 회사 직원의 아들에게 신장을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김병보 씨는 최근 회사 직원의 아들인 손영준 씨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김 사장은 손씨가 3년째 신부전증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자신의 신장을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는 신장 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친 상태이며,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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