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여성질환 정복 나선다'

이창진
발행날짜: 2005-09-03 08:30:26
  • 여성건강硏 본격 활동...여성암 연구 360억 투입

삼성서울병원이 대규모 연구비를 바탕으로 여성질환 정복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1일 "숙명여대(총장 이경숙)와 공동으로 '여성건강연구소'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연구분야를 임상과 기초로 구분해 임상연구소는 삼성서울병원 양정현 교수(유방내분비외과)를 소장으로, 방사익 교수(성형외과)를 부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기초연구소는 숙명여대 송옥숙 교수(자연과학부)를 소장으로, 조대호 교수(자연과학부)를 부소장으로 임명하고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다짐했다.

여성건강연구소가 주목되는 이유는 연구소 산하 '여성질환연구센터'가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 지정 우수연구센터(SRC)로 지정돼 점차 증가하는 유방암과 자궁암 등 여성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향후 9년간 국가로부터 90억원을, 숙명여대에서 270억원을 각각 지원받아 여성건강 분야에 총 360억원이 투입되는 매머드 연구라는 점에서 여성질환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숙명여대는 지난해 11월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여성질환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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