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간다'...찬성 61%·투표율 75%

주경준
발행날짜: 2005-09-06 14:10:49
  • 의협 결과 발표, 8일 시도의사장 회의서 향후 계획 논의

대한의사협회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휴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61.09%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식발표했다.

이번 찬반투표는 정부가 약대 6년제를 일방 강행시 집단휴진을 묻는 것으로 투표대상회원 5만 5246명중 4만 1454명이 투표, 투표율 75.04%를 기록했으며 투표인원의 61.09%가 집단휴진에 찬성했다.

앞서 개표된 전공의는 총 대상 1만 2392명의 투표대상자중 7807명이 투표(투표율 63%), 이가운데 76.1%가 집단휴진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에 대해 의사협회는 오는 8일 전국시도의사장단 회의를 열어 향후 일정을 숙의키로 했으며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의 개최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의사협회는 “약사들의 불법진료행위를 막기 위한 확고한 제도적 장치없이 추진하려는 약대 학제연장은 약사의 의사노릇을 합법화시키려는 의료 망국적 행위” 라고 지적하고 “교육부가 의료계의 주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학제연장을 강행할 경우 집단휴진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집단휴진 찬반투표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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