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조승연)는 3일 심장수호주간(10월 3~9일)을 맞아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의료진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환자, 가족,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심장 수호의 날 행사는 국내 심장전문의 50여명과 공식 사전 등록자 1,800여명을 비롯해 2,2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심장초음파 시연 프로그램에서 윤호중 교수(가톨릭대 성모병원)은 일반인들에게 심장 구조와 심장의 역할 설명하고, 심장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강연을 펼쳤다.

또한 30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심장초음파 무료검사를 받아보는 기회도 주어졌다.

심폐소생술 시연에서는 황성오 교수(연세대 원주기독병원)가 강연과 대한심폐소생협회 응급구조사들의 마네킹을 이용한 시연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부스에서는 혈압측정 및 일반인과 심장 전문의의 건강상담이 열렸고, 심장수호의 날인 10월3일을 기념하기 위한 '1003'찾아라 이벤트와 축구골대에 그려진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맞추는 '슛~~골~~HDL을 맞춰라'게임, 심장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하트 풍선을 만들기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한순환기학회 정남식 홍보이사는 “앞으로 회원 전체가 모든 사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낼 수 있도록 해 학회 차원의 일반인 대상 홍보와 병원에 찾아온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전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