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R 백신 접종이 자폐증, 크론씨 병 및 기타 질환 발생과 관련이 없다는 광범위한 재검토 결과가 The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실렸다.

이태리 비토리오 데미체리 박사와 연구진은 MMR 백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 1966년에서 2004년 사이에 발표된 31건의 임상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인구군, 시험방식이 다르더라도 MMR 백신 접종이 유해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증거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미체리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유해한 부작용을 수집하는 방법이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야 하며 여러 종류의 MMR 백신이 판매되기 때문에 사용한 백신의 상품명이 기재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1998년 12명의 소아에서 MMR 백신 접종 후 자폐증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이후이 연구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저자가 이런 결론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모들은 자녀에게 MMR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꺼려왔다.

데미체리 박사는 보건당국과 정책결정자는 정보가 신뢰성이 있는 경우에만 발표해야 하며 확실한 증거없이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