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25일 강원도 인제군(군수 김장준)에 장수지역 진료협력단을 파견해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료협력단은 인제군 보건소와 인제군청을 차례로 방문해 노인의학, 원격진료 구축, 노화 관련 공동연구 등 세부 지원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또한 장수노인 및 지역민에 대한 최상의 진료편의 제공과 의료자문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민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등도 논의했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담양군, 순창군, 곡성군, 구례군에 대한 실태조사에 이어 인제군에 대한 조사를 마쳐 5개 장수벨트에 대한 기초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이와 관련 정진엽 단장(진료부원장)은 “앞으로 5개 장수벨트 지역에 원격 진료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화상을 통한 수준높은 의료편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실태조사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