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스타틴 저용량만을 쓴다”

정인옥
발행날짜: 2005-10-26 23:55:12
  • 피터시버 박사, 영국서 스타틴 OTC발매해 약제비 절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나라는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계열을 저용량을 처방하고 있다"

25일 유럽의 고혈압분야 석학이자 전 영국고혈압학회장인 피터시버(영국왕립대학·사진)박사는 메디칼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버 박사는 적정 처방용량에 대해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 초기용량으로 10mg 사용시 36%의 관상동맥(Coronary)사고 위험을 감소시켰다”며 “추후 20mg에서 40mg까지 증량하는 것이 좋고 관상동맥 질환의 경우 80mg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버 박사는 최근 영국에서는 저용량의 심바스타틴을 일반의약품(OTC)로 판매하고 있다며 ‘약제비절감’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저용량 스타틴을 OTC로 발매하는 것은 다음 두가지 이유로서 전세계적 추세가 될 것”이라며 “그중 하나는 스타틴이 아스피린과 같은 상당히 안전한 약제라는 점이다. 어찌보면 아스피린보다 더 안전하다고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는 많은 정부들이 스타틴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않고 있다"면서 "OTC발매는 재정절감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ASCOT연구결과 암로디핀과 아토르바스타틴과의 병용효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시버 박사는 강조했다.

그는 “영국에서도 아직 카듀엣이 발매되지 않아 이에 대한 토론을 벌일 기회는 없었지만 ‘polypill’과 복합적인 위험 관리의 개념을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라 수용도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듀엣 약가가 노바스트와 리피토를 각각 사서 복용하는 것에 비해 저렴하면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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