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갱년기 우울증 클리닉’ 개설

정인옥
발행날짜: 2005-11-11 18:04:12
  • 정신과 체계적 진료 위해 뇌파검사 등 진단 프로그램 마련

관동대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11일 ‘갱년기우울증클리닉’을 개설했다.

‘갱년기 우울증 클리닉’은 우울증의 척도를 사용한 반구조화 면담, 뇌파검사 등을 사용한 기질적 이상 배제, 혈액검사(CBC,LFT), 호르몬 검사를 통한 신체적 이상 진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바이오피드백 클리닉과의 연계 진료를 통한 이완 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월요일 오전과 화요일, 목요일 오전 오후이며 본관 1층 정신과 외래에 위치하고 있다.

갱년기우울증클리닉 이준석 교수는 "갱년기 우울증은 주로 호르몬 변화와 정신사회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우울 증상과 함께 다양한 신체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 때 신체적 증상 치료에만 매달릴 경우 자칫 우울증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갱년기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정신과적 치료를 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해 두면 심한 경우 알코올 중독이나 자살에 이를 수도 있다"며 갱년기 우울증에 대한 체계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