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브랜드경쟁력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하락 한 가운데 삼성의료원이 올해도 1위를 고수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14일 발표한 브랜드 경쟁력(NBCI) 05년도 하반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의료원이 67점으로 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서울대병원이 66점을 기록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연세의료원이 각각 63점을 기록했다.

서비스분야 76개 브랜드중 삼성의료원은 40위, 서울대병원은 48위, 아산병원과 연세의료원은 66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04년도 삼성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이 72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아산병원이 71점, 연세의료원이 67점을 기록하면서 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공동 7위, 14위, 32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후퇴했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은 5점, 서울대병원은 6점, 신촌세브란스는 4점등 하락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무려 8점이 떨어졌다.

한국생산성본부 백인기 선임은 “병원의 브랜드 경쟁력 점수가 하락한데 대한 원인 분석을 진행중에 있다” 며 “조사 등 데이터 요인외 다른 이유 등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브랜드 조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의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의 ‘신촌세브란스’,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서울아산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