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문 교수 등 '내 딸을 위한 미성년클리닉'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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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강병문 교수와 이향아 임상강사, 청주 이화병원 최정원 부원장은 최근 ‘내 딸을 위한 미성년클리닉(가람출판사)’을 공동 집필해 출판했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건강상태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주제 아래 △내 딸은 잘 자라고 있는 거지?-정상적인 사춘기 발달과 비정상적인 발달 △어린 아이가 팬티에 냉이 있어?-질염 △피임과 혼전 성 관계 △처녀막이 순결의 상징? △생명의 샘이 말라서 슬픈 이브인가 마법에서 풀려난 공주인가?-무월경 △생리야 놀자-비정상 질 △아랫배가 아파요-하복통 등을 다루고 있다.
강병문 교수는 2일 “부모의 무지와 사회의 편견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종종 봐 왔다”면서 “산부인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여성들이 보다 건전한 성적 정체성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