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유한·종근당·대웅 최선호주 꼽아

정인옥
발행날짜: 2005-12-15 12:25:14
  • 내년 제약업종 전망, 건보보장·제네릭 시장 확대

건강보험 보장 및 제네릭 시장 확대 등으로 인해 국내제약의 내년도 주식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보증권의 이혜린 책임연구원은 '2006년 제약·바이오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외형확대가 지속돼 비중확대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또한 제약업종내 Top Picks로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와 웰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돼 의약품 시장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또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본격적인 내수경기 회복으로 침체됐던 일반의약품 시장의 회복이 기대 등으로 국내 제약사의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위 제약사들이 투자한 연구 성과가 가시화돼 상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허 만료 예정인 블록버스터 신약들의 제네릭 개발도 활기를 뛸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평가 부담과 약가 규제 리스크 부활 가능성 등 최근 우려되고 있는 화두는 제약업종의 중장기적 상승랠리 전망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바이오산업은 아직까지 신약개발 성공 여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 등으로 인해 주가 상승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배아줄기세포 연구 및 신약개발 등이 성공할 경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 관련주가도 긍정적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상장 바이오 벤처들의 양적 팽창이 예상된다. 이는 개별 기업 간 차별성 및 기술경쟁력을 상대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 가치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 잣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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