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비아그라 변형 합성물질 발견

정인옥
발행날짜: 2005-12-21 12:29:07
  • 신물질규명위 '하이드록시홍데나필'로 명명...유통금지 조치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변형한 합성물질이 또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수입식품에서 비아그라 유사물질을 최초로 규명된 '홍데나필'에 이어 이와 유사한 성기능강화관련 부정유해물질 '하이드록시홍데나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을 변조한 신종 부정유해물질임을 규명하고 지난 20일 신물질 규명 전문위원회를 거쳐, ‘하이드록시홍데나필’이라 명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하이드록시홍데나필의 검사항목에 추가하여 유통식품의 안전성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발견된 '하이드록시홍데나필'에 대해 유통금지를 위한 조치와 함께 국제적인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물질의 발견을 계기로 식약청의 분석기술능력이 국내외적으로도 세계최고임이 재입증됐으며 관련 분석기술정보 및 표준품을 중국 및미국, 일본 등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에서 성기능강화관련 부정유해물질로 규명한 것은 호모실데나필(2002년), 홍데나필(2003년), 아미노타다라필(2004년), 슈도바데나필(2005년) 등이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