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연방당국 위조약 엄중 단속

윤현세
발행날짜: 2003-09-21 23:58:33
  • 최근 리피토 대량 위조사건이 시발점

미국 주정부과 연방정부는 최근 가짜 처방약 유통이 급증하자 이에 대해 엄중 단속하기로 했다.

미국 FDA 특별업무팀은 금월 말부터 연방당국, 제약업계와 함께 제조사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체계에 대해 감시, 통제할 계획이다.

FDA의 위조 약물에 대한 수사 건수는 1990년 말경의 연간 5건에서 지난해 22건으로 4배가 넘게 증가한 상황.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대규모 처방약 위조 사건은 화이자의 고지혈증약 리피토(Lipitor)가 위조되어 유통된 일로 올해 초 의약품 도매상은 리피토 약 20만병을 자진회수했었다.

리피토 20만병은 달러로 환산하면 약 5천5백만불인데 일부 위조약은 미국 외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가짜 리피토는 유달리 쓴맛이 강하고 모양이 약간 다르나 가짜 리피토로 인해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화이자는 정부 수사당국과 협조하여 위조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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