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병상 늘리고 리모델링...서비스 개선

고신정
발행날짜: 2006-01-10 06:52:55
  • 강남성모 30병상 증설, 대전성모는 중환자실 대폭 개선

강남성모병원에 증설된 병상 내, 외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강남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병원들은 최근 병상을 증설하고, 병실을 새로 꾸미는 등 진료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강남성모병원은 최근 병원 7, 8층에 안과 병상 20개를 비롯해, 총 30개 병상을 늘렸다.

이번에 증설된 병상은 8인용 1실(7020호), 6인용 2실(7021호, 7022호), 5인용 2실(8020호, 8021호) 등이다.

병원측은 특히 만성적인 병상 부족에 시달리던 7층 안과병동에 20병상을 집중 배치했으며 병동 내에 기본 검사 장비를 두어 매번 검사를 위해 이동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중앙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그간 환자들의 수요는 많았지만 여유공간이 없어 병상증설을 하지 못했다"면서 "2009년 완공될 새 병원 및 성의회관 건립 사업으로 최근 의국 등 일부 시설물이 외부로 이전됨에 따라 남는 공간이 생겨 이를 새 병상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병상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동시에 환자들의 체감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성모병원은 제1중환자실을 리모델링해 최신기기를 갖춘 첨단의료시설로 탈바꿈했다.

새로 문을 연 중환자실은 20개의 병상과 보호자 면담실, 처치준비실, 청결물보관실, 린넨실, 식이준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들의 감염방지를 위한 공기정화시설, 자동온도 조절장치 및 환기시설, Wall care desk, 호출기 및 센트럴모니터기 등을 갖추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간운영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차별화된 진료환경과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성모자애병원은 환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료비 영수증을 교체했다.

기존의 영수증과 달리 외래와 입원 영수증을 한장으로 통일했으며, 기 납부 금액등에 대한 자세한 내역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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