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슈가 초청 공연...64회째 행복플러스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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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감미로운 선율로 환자들의 박수갈채
설탕처럼 달콤하고 감미로운 재즈음악과 함께.
전북대학교병원 행복플러스 신년 음악회가 25일 오후 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2006년 첫 음악회의 주인공은 전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즈 밴드 ‘브라운 슈가(Brown sugar)'. 브라운 슈가는 이름처럼 감미롭고, 달콤한 음악으로 전북대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브라운 슈가는 ‘Just the two of us', 'Enjoy' 등 귀에 익은 팝과 ‘미인’, ‘애기할 수 없어요’ 등의 가요들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브라운 슈가의 윤시양 씨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즐겁게 박수를 치며 음악을 듣는 환자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음악이 잠시라도 환자들의 위로가 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이 매달 열고 있는 행복플러스음악회는 브라운 슈가의 무대로 64회째를 맞았다. 전북대병원은 음악회를 비롯해서 영화상영, 미술전시회 등을 통해 딱딱한 병원의 이미지를 벗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