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영상의료기록 도입 합류

고신정
발행날짜: 2006-01-31 10:41:26
  • 2월 한달간 시범운영후 3월 본격화..."고객 편의 제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도 정보화 바람이 불고있다.

성빈센트병원 의료정보팀은 current 영상의무기록 시스템을 도입, 2월 한달간 기존의 시스템과 병행 운영하고 3월부터 본격 운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current 영상의무시스템은 퇴원차트를 스캔해 영상으로 저장하는 방식.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처럼 종이차트를 대출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기록 조회가 가능하다.

또 병원측은 영상정보에 대한 전자인증을 적용해 의무기록 변조 등의 부작용을 막는 한편 의무기록 사본 발행 시간을 최소화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전자인증이 적용되는 항목은 입퇴원기록, 수술기록 등의 의무기록 및 조직병리 결과, 골수천자보고서, 전기영동검사 등 검사기록 등으로 인증과정을 통해 의무기록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은 기존의 누락검사지로 인해 환자나 보호자의 의무기록 사본 발행 신청시 불편함이 많았던 조직병리결과에 전자인증을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자인증이 적용되면 조직병리검사결과가 나오는 즉시 사본 발행이 가능해진다.

병원측의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으로 기록조회의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환자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외래차트에 대해서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 의료정보팀은 지난 12일과 19일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current 영상의무기록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영상의무기록 조회 프로그램, 전자인증, 수술기록 및 퇴원요약 입력 프로그램 등에 대한 기능 설명 및 시연, 시스템 개발 경과, 향후 계획에 관한 설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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