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지방의료원 사업비 공모 결과 63억원을 확보해 노후한 병원 시설 장비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전국 34개 의료원 예산 270억원 중 23.3%인 63억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최다 지원 도가 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58억원을 김천의료원에 투입해 고령사회 대비 장기요양병상을 확충하고, 노후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동시에 의료장비를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동의료원은 지난해 확보된 67억으로 노인요양병상 확충하고 금번에 확보한 4억5천만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최신 장비를 구입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의료원별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능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민간병원이 제공하기 어려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에게 기본적인 의료욕구 충족함을 목적으로 시설·장비의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