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의약품 정부지원... 선도적 역할 수행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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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구로병원 호스피스회는 정부로부터 저소득층 말기암 환자 지원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을 위해 시설설치, 인건비, 교육비, 의약품 등을 지원받게 됐으며 호스피스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구축, 호스피스 사업기관과 가정에 있는 저소득 암환자 연계사업 등을 정부와 적극 협력해 진행하게 된다.
구로병원 호스피스회는 이번 지원기관 선정은 그동안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 각 전문분야별로 호스피스 활동을 강화해 암으로 고통 받는 말기암 환자에게 통증관리, 정서적, 영적지지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간병으로 가중되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 등 총체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병원 호스피스회장 최윤선 교수는 "이러한 정부의 지원사업은 분명 죽음을 앞두고 절망과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로 호스피스회는 보다 전문성을 강화해 병원내의 호스피스 서비스 향상을 도모함은 가정내에서도 호스피스 활동이 지원될 수 있도록 활동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기관 선정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기관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및 구두발표, 2차 현지방문평가, 3차 최종평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호스피스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의료기관 중 고대 구로병원을 비롯해 총 21개 기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