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전남지역암센터 건립부지에서 ‘전남지역암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04년 말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는 전남지역암센터는 지하1층 기계실, 지상 1층 암센터 관련 실험실, 지상2층~3층 암등록사업소 및 암 행정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국비, 지방비 및 자체 부담비 등을 포함 총 사업비 약 250억 원으로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하게 되는 ‘전남지역 암센터’는 부지 3,347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250병상 규모로 병동부와 병렬 배치되어 건립된다. 공사기간은 2007년 10월까지이다.

국가지정 전남지역암센터는 전남지역 주민을 위한 암 환자 진료는 △지역민 암질환 역학적 특성 파악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암 조기발견사업 △암 조기검진사업 △암예방, 홍보 및 교육훈련 △호스피스 및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암 등록 사업 등을 다루고 국가 암관리사업을 국립암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 대학들과 학술교류, 백신클러스터사업단과 공동연구, 첨단 의료기기도입 등을 통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지역민을 위한 조기 암 검진 및 치료, 교육, 홍보, 암 등록사업 등도 펼칠 예정이다.

김영진 암센터소장은 “앞으로 암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의료시설 및 인력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국가차원에서의 암관리 체계를 구축해 암환자 치료의 대도시 편중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역민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