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박사, 폐암치료 유전체 '발견'

이창진
발행날짜: 2006-05-19 14:42:12
폐암의 새로운 치료 예측인자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견됐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박사팀은 19일 "폐암치료 항암제인 캠푸토 대사에 관여하는 UGT1A 유전체가 독성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분야 국제 권위지인 '미국임상암학회지'(JCO)에 게재돼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이 'UGT1A1*6' 또는 'UGT1A9-118(DT)9' 유전체 다형성을 예측한 결과, 캠푸토와 시스플라틴 복합항암치료 후 심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치료반응과 예후도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진수 박사는 "약물유전체 연구는 환자 고유의 다형성에 따른 치료의 반응과 독성을 예측하는 연구"라며 "이번 결과는 향후 한국인 폐암 환자의 맞춤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