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심평원의 보험결정으로 지난 1일부터 페마라(성분 레트로졸)가 폐경 후 여성의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치료시 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기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직후 폐리바를 복용해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환자가 투약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그간 페마라는 진행성 유방암의 치료와 조기 유방암에서 타목시펜을 5년간 복용한 이후 연장보조요법에만 보험이 적용됐다.

보험적용 결정은 타목시펜 대비 페마라의 유방암 재발 및 원격전이의 감소 효과에 대한 NCCN 가이드라인과 BIG 1-98의 연구결과를 반영한 것.

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 교수(전 한국유방암학회 회장)는 “유방암은 수술 후 1~3년 사이에 재발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술 직후 재발 방지 효과가 높은 치료제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평원의 페마라 보험 확대 결정으로 환자들이 보다 효과 좋은 치료제를 경제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페마라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로서, 진행성 유방암의 치료뿐만 아니라 조기유방암에서의 조기보조요법과 5년 동안 타목시펜 치료 이후 연장보조요법이 모두 가능한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