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검사-결과 하루만에 완료, "환자 만족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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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는 이번 전립선센터 개소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전립선질환 환자들의 ‘진료-검사-결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단 하루에 마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전립선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초진 환자들은 오전에 1차 진료를 받은 뒤 PSA(전립선특이항원)검사,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 신속하게 관련 검사를 받게 되며, 오후에 검사 결과를 담당 교수와 상담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검사 결과에 따라 전립선암이 의심될 경우 진료당일 조직검사까지 시행해 기존 진료-검사-결과까지 걸리는 진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서울아산병원 전립선센터는 비뇨기과를 주축으로 방사선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관련 진료과가 통합 시스템을 구축, 당일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하루 만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원 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립선센터에는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시 배치돼 검사 및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과 약물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립선센터 안한종 소장은 “전립선암은 한국인의 남성 암 가운데 증가율 1위를 나타내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조기진단이 더욱 중요하다”며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통해 진료의 질을 강화하고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