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동위원소 치료환자 공항경보 울릴 수

윤현세
발행날짜: 2006-08-07 03:34:35
  • 방사선 동위원소 종류따라 최대 95일간 영향줄 수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가 공항출입시 공항검색대에서 경보를 가동시킬 수 있어 치료받은 환자는 공항안전요원에게 미리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제안됐다.

영국 버밍험의 시티 병원의 갤리안 갠고패드헤이 박사와 연구진은 과민성 갑상선 문제로 방사성 요오드로 갑상선 활성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받은 46세의 남성이 공항검색대에서 걸린 사례를 소개했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를 받은 후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한 카드를 주고 퇴원시켰는데 6주 후 미국 여행 중 플로리다 올랜도 공항 검색대에서 이 남성이 지나가자 경보가 가동된 것.

이 환자는 공항에 억류되어 샅샅이 수색됐고 나중에는 수색견까지 동원하여 조사를 받다가 이후 환자가 병원에서 준 주의사항이 적힌 카드를 제시하자 풀려났다. 주의사항이 적힌 카드에는 공항 검색대의 방사선 경보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연구진은 사용된 방사선 동위원소 종류에 따라 최대 95일간 방사선 경보를 울리게 할 수 있어서 의사들이 여행하게 될 환자에게 이런 사항에 대해 주의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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