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디문뉴오랄, 신장이식후 당뇨발현 줄여

주경준
발행날짜: 2006-08-21 02:51:20
  • 노바티스, 세계이식학회서 임상결과 발표

노바티스는 산디문뉴오랄과 타크로리무스를 직접 비교하는 임상시험에서 신장이식 환자의 장기 거부반응을 예방하는데 있어 동등한 유효성과 함께, 환자들에서 당뇨병의 발현율이 유의하게 더 낮음이 입증됐다고 최근 밝혔다.

보스턴에서 지난달 최된 세계이식학회에서 발표된 이DIRECT 임상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은 장기이식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사망의 주요인으로, 이식환자에 대한 당뇨병 발병위험 감소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한양대학병원 신장내과 강종명 박사는 "이식 후 새로운 당뇨병의 발현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처음부터 잘 관리해야 할 뿐더러, 면역억제제를 선택할 때 효과뿐만 아니라 이식 후 당뇨병 위험 감소도 고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DIRECT 임상은 이식 후 새로운 당뇨병 발현율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으며 이식 후 발병하는 당뇨병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 및 이와 관련된 사망률을 3배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신장 및 췌장 이식 전문가인 플라비우 G. 빈센티 박사는 "이 시험은 신장 이식 환자의 주요한 사망 원인인 심혈관계 질환 발현율과 당뇨병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거부반응 예방에 있어서 산디문 뉴오랄과 타크로리무스의 동등성 입증을 통해, 이식 환자에 있어 당뇨병의 위험을 고려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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