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3,000여명 대상.. 검진 및 무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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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구로병원에 따르면 로또공익재단(이사장 홍두표)과 공동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될 이번 척추무료검진사업을 위해 병원은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로 구성된 척추측만증연구소 전문의료팀과 검진차량을 파견할 예정이다.
구성된 전문의료팀은 전국 각지의 장애시설을 순회하며 장애인의 척추측만증 및 사지기형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군에 대해서는 병원으로 이송해 무료수술도 펼칠 계획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 서승우 교수는 "지난해 검진결과 장애인들 중 70%가 척추측만이였으며 이중 생명을 위협할 정도 수준인 장애인들도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번 무료검진사업을 통해 척추측만증 예방은 물론 조기 치료를 통해 장애인들이 또다른 장애로 고통받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또공익재단은 이 사업에 필요한 1억 3천여만원의 무료검진 및 수술비용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