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명 참석 성황..바자회, 강좌 등 다양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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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가톨릭의대에 따르면 이번 참빛제는 '사랑과 봉사, 젊음과 열정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의대가 가지고 있었던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병원 교직원 및 환우와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참빛제에서는 기존 의대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 헌혈 동참 서명,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 일반인을 위한 응급의학 강좌, 병리학 교실 전시회 등 참신하고 뜻깊은 행사들이 많이 열렸다.
특히 '장기 기증 서약' 행사는 참빛제에서 처음 시행하는 행사로 의대 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는 전의련(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 참석, 릴레이 헌혈사업에 대한 홍보의 일환으로 헌혈 동참 서명 행사가 개최되는 등 뜻깊은 행사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가요제, 댄스공연, 사진 콘테스트 전시회 등 볼거리가 풍부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대학의 에너지와 싱그러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학생회는 설명했다.
의대 학생회 관계자는 "과거 의대가 가지고 있었던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고 의대생으로써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