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수 이사장, 소아과 저지·요정설 이해불가...퇴임 촉구
"모든 현안이 마무리되면 의협 장동익 회장과 인간 대 인간으로 대포 한잔 하고 싶다."
소아과학회 윤용수 이사장(사진, 서울의대)은 제56차 추계학술대회장인 쉐라톤 워터힐호텔에서 가진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장 회장에 대한 사심없는 의견을 이같이 피력하고 "장동익 회장이 이제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의협 수장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시종일관 말 바꾸기로 자신의 입지를 정당화시킨 장 회장을 누구도 8만 의사들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스스로 물러날 줄 아는 용기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제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이사장은 "내과와의 갈등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소아과 개명을 의협과 동의하에 국회까지 올린 것을 갑자기 손바닥처럼 뒤집고 보류시킨 행위는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처사였다"고 말하고 "소아과 문제 뿐 아니라 젊은 의사들과의 갈등 등 많은 문제로 취임 수 개월 만에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마는 어리석음을 자초했다"며 장 회장의 조속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장 회장과 전공의간 요정 회동 문제에 대해서는 "젊은 의사들을 이용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열한 흑색선전을 공표한 것은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일간지와 방송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아서 다행이지 만약 대중언론에서 이슈화됐다면 의사들의 권위와 자존심은 땅으로 추락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이사장은 "모든 일은 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봤자 더욱 깊게 빠져들고 그 여파는 오래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장동익 회장에게 버거운 회장직을 그만 내려놓을 것을 조언했다.
윤 이사장은 끝으로 "인간 장동익 회장이 처음부터 악의가 있어 이같은 일을 벌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조용해지면 의협회장과 소아과학회 이사장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차원에서 걸쭉하게 대포 한잔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3년간의 소아과학회 이사장직을 마무리한 윤용수 이사장은 직설적이며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로 장동익 회장보다 4년 인생선배로서 일그러진 의협 수장을 위한 조언과 충고를 가감없이 표출했다.
소아과학회 윤용수 이사장(사진, 서울의대)은 제56차 추계학술대회장인 쉐라톤 워터힐호텔에서 가진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장 회장에 대한 사심없는 의견을 이같이 피력하고 "장동익 회장이 이제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의협 수장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시종일관 말 바꾸기로 자신의 입지를 정당화시킨 장 회장을 누구도 8만 의사들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스스로 물러날 줄 아는 용기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제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이사장은 "내과와의 갈등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소아과 개명을 의협과 동의하에 국회까지 올린 것을 갑자기 손바닥처럼 뒤집고 보류시킨 행위는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처사였다"고 말하고 "소아과 문제 뿐 아니라 젊은 의사들과의 갈등 등 많은 문제로 취임 수 개월 만에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마는 어리석음을 자초했다"며 장 회장의 조속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장 회장과 전공의간 요정 회동 문제에 대해서는 "젊은 의사들을 이용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열한 흑색선전을 공표한 것은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일간지와 방송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아서 다행이지 만약 대중언론에서 이슈화됐다면 의사들의 권위와 자존심은 땅으로 추락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이사장은 "모든 일은 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봤자 더욱 깊게 빠져들고 그 여파는 오래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장동익 회장에게 버거운 회장직을 그만 내려놓을 것을 조언했다.
윤 이사장은 끝으로 "인간 장동익 회장이 처음부터 악의가 있어 이같은 일을 벌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조용해지면 의협회장과 소아과학회 이사장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차원에서 걸쭉하게 대포 한잔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3년간의 소아과학회 이사장직을 마무리한 윤용수 이사장은 직설적이며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로 장동익 회장보다 4년 인생선배로서 일그러진 의협 수장을 위한 조언과 충고를 가감없이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