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내년도 최우수"...병원평가 준비 박차

발행날짜: 2006-11-24 06:50:49
  • 평가 대비 TFT발족 이어 복지부 담당자 초청 직원교육 실시

지난 2005년 의료기관평가에서 중소병원 부문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던 중대병원이 오는 2007년도 평가에 대비해 다시한번 고삐를 당기고 있다.

중대병원은 최근의 병상 확충으로 중소병원에 포함돼 평가를 받았던 2005년과 달리 올해는 서울아산, 삼성서울 등 국내 유수 병원들과 경쟁할 상황에 놓이자 긴장감을 놓지 않은 채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중대병원은 지난 22일 의료기관 평가에 대비해 보건복지부 임종규 의료정책팀장을 병원에 초청, 의료기관 평가와 정책에 대한 강의를 열었다.

중대병원을 비롯, 중대용산병원 교직원들까지 참여한 이번 강의에는 25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들을 경청했다.

또한 교육 후에는 몇달 앞으로 다가온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간 대비책과 방안들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도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중대병원은 지난 10월 의료기관평가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바 있다.

이상훈 진료부장이 이끄는 TF팀은 원영문 관리부장, 김경도 적정진료관리실장 등 병원 주요보직자들이 TF팀원들과 함께 평가항목에 대한 세부자료를 토대로 사전준비에 한창이다.

TF팀은 지난 2005년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2007년도 평가시 변경되는 문항을 세세히 살펴가며 준비하고 있으며 과거 평가시 낮은 점수를 보였던 항목들은 병원장에게 일일히 보고하며 시정해 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경 병원장의 강경한 의지도 이러한 준비과정에 큰 기폭제가 되고 있다.

장세경 원장은 이번 평가에서도 지난 2005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싶다는 의지를 직원들에게 수차례 강조하며 평가 준비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병원 관계자는 "장세경 원장이 직접 평가준비를 진두지휘하며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며 "이에 직원들도 더욱 책임감과 긴장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병원이 이같이 총력을 다해 의료기관평가를 준비하는 데에는 국내 대형병원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감이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500병상 규모 중소형병원들과 경쟁을 벌였던 2005년과 달리 이번 평가에서는 병상확충으로 인해 국내 유수 대형병원들과 경쟁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중대병원 관계자는 "서울아산, 삼성서울 등 수준 높은 의료진과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대형병원과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이 병원에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일 것"이라며 "원장 산하 모든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만족할만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몇달여 앞으로 다가온 의료기관 평가를 두고 각 병원간 준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처음으로 대형병원의 반열에 들어선 중대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어떤 결과를 맞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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