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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극단 ‘증언’의 인공임신중절예방에 관한 창작 연극으로 2개월 남짓 된 자궁 속의 작은 생명체인 피투스(Fetus)를 통해 인공임신중절로 임신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문화를 꼬집고, 원치 않은 임신의 사후처리보다 사전예방이 더 중요함을 표현했다.
인협 관계자는 "사례중심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과 함께 춤과 노래 등의 흥미로운 볼거리도 제공되어,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었다"며 "청소년 스스로 성관계와 그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청소년 인공임신중절 현황과 예방대책'(고려의대 산부인과 김해중) '청소년 성건강 증진방안(순천향의대 산부인과 이임순) '미혼부모를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서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박애선) 등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