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취임식..이철 전 원장, 의대 의무부총장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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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울산시의사회와 직원일동이 주는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이임사, 취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박상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울산시민들이 믿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병원장은 좋은 병원이 되기 위한 3가지 요건으로 ▲병을 잘 고치는 병원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윤리적인 병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진료를 하는 병원을 꼽고 향후 운영 비전을 발표했다.
박상규 병원장은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역대 병원장 가운데 울산지역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어 병원증축을 비롯한 제2의 도약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철 전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전근해 울산의대 의무부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철 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울산대병원이 발전하는데 함께 동참한 것에 대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관례를 깨고 내부승진에 의해 병원장을 선출한 것은 울산시민은 물론 정몽준 이사장의 깊은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