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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고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이날 기부식에는 박지은 선수와 박 선수의 모친이 참석했으며 고대 이필상 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오동주 구로병원장 등이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박지은 선수는 "4년전 아버지가 심혈관 질환으로 쓰러졌을 때 오동주 병원장이 치료해 준것에 감사하고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프고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박 선수의 활약이 온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오늘 기부받은 구로병원 발전기금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