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첫 조혈모세포이식술 성공

안창욱
발행날짜: 2007-01-19 17:17:09
  • 고교생 김모양 19일 퇴원.."환자 관리 환경 완비 입증"

건국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에서 지난 12월 28일 첫번째 조혈모세포이식수술(골수이식수술)을 받은 환자가 3주간의 회복을 거쳐 19일 퇴원했다.

첫 이식을 받은 환자는 18세의 고등학생 김모양. 김 양은 지난 8년간 재생불량성빈혈을 앓아오다가 지난 해 5월 골이형성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결국 환자는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국내에서 가장 일치하는 조혈모세포기증자를 찾는데 성공해 이식이 성사될 수 있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와 조혈모세포이식팀이 실시했다.

이 교수는 “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실을 갖춘 이후 첫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자를 퇴원시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조혈모세포이식은 이식 자체보다는 향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만큼 병원이 제대로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19일 오후 두 번째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