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병원, 1000명 추적조사...대장암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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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병원은 5일 “최근 한달간 대장질환으로 내원한 1000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43.2%에서 항문출혈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문출혈 경험자 중 치핵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자극성장증후군(15.3%), 치열(14.6%), 치핵·치열(8.8%), 기타 등의 질환분포를 보였다.
이중 대장암 경우도 1.9%(8명)를 보여 색깔이 검고 찐득하면서 비릇하고 역겨운 냄새를 동반한다면 치질을 넘어 대장암까지 의심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왁 관련 대항병원 이재범 전문의는 “항문출혈에 있어 피의 특성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빨리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