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대상 휴일 건강검진 제공 시의사회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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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사회는 2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 개원의 건강관리에 대한 서울시의사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환자를 돌보는 개원의들은 정작 바빠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로 휴일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달라는 얘기다.
종로구의사회 박환실 회장은 "동료 개원의들이 진료로 바빠 건강검진을 못받는 사례가 많다"며 "회원들의 건강부터 챙기자는 취지에서 이에 대해 건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의사회는 이밖에도 개설, 이전 및 휴업, 폐업 등 의료기관에 변경사항이 있을 때 의사단체를 경유할 것을 법제화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토요일도 공휴일로 인정해 진찰료를 가산적용할 것고 진찰료와 처방료를 분리할 것, 요양기관 강제지정제를 폐지하고 단체 계약제로 전환할 것, 시와 각구 임원에 대한 보수교육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