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대안...한방화장품 육성해야"

고신정
발행날짜: 2007-04-02 17:05:04
  • 국회 복지사회포럼, 5일 정책세미나 개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복지사회포럼(대표 장복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정청과 공동으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한방화장품의 국제경쟁력강화 정책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한방화장품 현황과 전망, 원료개발 및 성공사례, 한방화장품 개발 현황과 대안, 국제경쟁력 배양 방안, 한류열풍과 한방화장품 국제화 전략, 정부의 한방화장품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는 유익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 센터장, 배현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 이옥섭 대한화장품학회 회장, 조재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본부 선임연구위원, 신승일 한류전력연구소장, 문병우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소망화장품, 나드리, 코리아나, 로제, 정산생명공학, 생그린, 사임당, 한생, 참존, 한불, 엔프라니, 미샤, 더페이스샵 등 한방화장품 관련업체 16개사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복지사회포럼 장복심 대표의원은 "우리나라 한방화장품은 전통의학이요, 민족의학인 한방과 결합된 특화상품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경쟁품목"이라면서 "이는 한·미FTA의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질 만큼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연구는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하며 제도적인 지원 및 육성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정부기관과 화장품업계, 학계 등의 허심탄회한 의견교환과 활발한 정책제안이 이루어져, 한방화장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및 육성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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