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다자간 경쟁구도로 전환...김 직대 거취 주목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이 의협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성덕 의협회장 직무대행의 입장 변화도 감지됐다.
먼저 경 회장은 16일 저녁 25개 회장단 회의에서 "부회장님들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오늘이 마지막 자리가 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후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 회장은 또 서울시의사회장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 "출마하게 되면 깔끔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해 후보등록과 함께 사퇴서를 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25개 회장단은 박수로 화답했다.
경 회장은 앞서 15일 열린 동대문구 전체이사회에 참석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성덕 의협회장 직무대행도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신중히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대행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한 구의사회장의 질문에 "심사숙고중이다"라고 짤막하게 답변한 것.
다른 구의사회장은 "공식 회의가 끝난 후 사석에서 출마여부를 확인해보니 '아직은 반반이다' '알아서 결정하겠다'고 하더라"며 "출마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지난달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곧 선거관리체계에 들어가는데 대행 주제에 출마까지 하겠느냐"며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얘기다"라며 강력히 부인 했었다.
경만호 회장의 출마 선언에다 김성덕 직무대행까지 심경의 변화를 보여줌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다자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들 외에 의협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원장, 구자일 원장 등이다.
먼저 경 회장은 16일 저녁 25개 회장단 회의에서 "부회장님들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오늘이 마지막 자리가 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후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 회장은 또 서울시의사회장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 "출마하게 되면 깔끔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해 후보등록과 함께 사퇴서를 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25개 회장단은 박수로 화답했다.
경 회장은 앞서 15일 열린 동대문구 전체이사회에 참석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성덕 의협회장 직무대행도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신중히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대행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한 구의사회장의 질문에 "심사숙고중이다"라고 짤막하게 답변한 것.
다른 구의사회장은 "공식 회의가 끝난 후 사석에서 출마여부를 확인해보니 '아직은 반반이다' '알아서 결정하겠다'고 하더라"며 "출마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지난달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곧 선거관리체계에 들어가는데 대행 주제에 출마까지 하겠느냐"며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얘기다"라며 강력히 부인 했었다.
경만호 회장의 출마 선언에다 김성덕 직무대행까지 심경의 변화를 보여줌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다자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들 외에 의협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원장, 구자일 원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