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노인이 병원 방문 더 잦아...서울의 2배

장종원
발행날짜: 2007-09-04 11:43:34
  • 건강보험공단 진료비 분석결과, 월평균 5.24일

군 지역 노인의 병원 방문이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비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년 상반기 65세이상 노인의 거주지역별 월평균 진료비 지출액을 보면, 서울시가 15만2372원, 6대광역시가 16만3637원, 그 외 도시지역이 16만2564원, 군지역은 24만4381원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 월평균 입내원일수도 서울 2.72일, 광역시 3.32일, 중소도시 3.22일이었던 반면 군지역은 5.24일로 시지역보다 월등히 의료이용률이 높았다.

요양기관종별로 보면 종합병원에서 5만5311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고, 약국 5만346원, 의원 3만2754원이었다.

이와 별도로 65세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월평균 진료비 지출액은 1990년 1만20원에서 2007년 상반기에는 17만511원으로 17배 증가했다. 월평균 의료기관의 방문일수도 1990년 0.78일(입원 0.11일, 외래 0.67일)에서 2007년에는 3.38일(입원 0.51일, 외래 2.86일)로 대폭 늘어났다.

또한 노인에게 빈발하는 11개의 주요만성질환을 선택해 2000년과 2006년을 비교하면, 고혈압질환은 79만2033명에서 160만9035명으로 2배 증가하는 등 호흡기 결핵을 제외하고는 다른 만성질환은 크게 증가했다.

진료비 지출이 급격한 질환은 신경계질환(366억원→1,680억원, 359%증가)과 정신 및 행동장애(532억원→2,430억원, 357%증가)이었다.

다만 1천명당 진료인원을 2000년과 비교하면, 신경계질환(6.5%증가), 갑상샘의 장애(53.7%증가), 만성신부전증(32.6%증가)을 제외하고는 다른 만성질환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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