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한의계 공조체제 무관…법적조치 전에 해결 원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의-한의사들간에 악성댓글이 오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의사협회가 의사협회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의협 문병일 법제이사는 "의협 주수호 회장과 의사국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지방 한 개원의의 지속적인 악플에 대해 제재 조치를 부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개원의는 포털사이트 혹은 언론사 토론방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해 폄훼하는 댓글을 달아왔다는 게 그 이유다.
한의협은 의협에 보낸 공문에서 "소속 회원이 언론사 등의 홈페이지에 댓글형식으로 한의학을 폄훼하거나 모욕감을 주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통보한다"며 의협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전했다.
이어 "관련 회원에 대한 제재 등을 검토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법률상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회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비쳤다.
문 법제이사는 "의협과의 공조체제는 유지돼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은 이유로 해당 개원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의협 측에 자체정화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한의협이 해당 개원의에 대한 법적조치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그는 이어 "의협 측이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한의협 차원에서 혹은 한의사 개인자격으로 해당 개원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의협이 빠른 시일 내에 자체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한의협이 22일 발송한 공문은 23일 현재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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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문병일 법제이사는 "의협 주수호 회장과 의사국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지방 한 개원의의 지속적인 악플에 대해 제재 조치를 부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개원의는 포털사이트 혹은 언론사 토론방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해 폄훼하는 댓글을 달아왔다는 게 그 이유다.
한의협은 의협에 보낸 공문에서 "소속 회원이 언론사 등의 홈페이지에 댓글형식으로 한의학을 폄훼하거나 모욕감을 주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통보한다"며 의협에 최근 온라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전했다.
이어 "관련 회원에 대한 제재 등을 검토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법률상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회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비쳤다.
문 법제이사는 "의협과의 공조체제는 유지돼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은 이유로 해당 개원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의협 측에 자체정화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한의협이 해당 개원의에 대한 법적조치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그는 이어 "의협 측이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한의협 차원에서 혹은 한의사 개인자격으로 해당 개원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의협이 빠른 시일 내에 자체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한의협이 22일 발송한 공문은 23일 현재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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