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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투자계약을 체결한 ViroPan Inc.(미국 Utah주 Salt Lake City 소재)는 인유두종바이러스 HPV가 원인이 되는 자궁경부암의 예방, 치료제를 2012년 미국에서 출시목표로 개발 중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월 제품에 관련된 용도특허를 미국에서 출원하였으며, 유타 대학으로부터 delivery와 formulation에 관한 특허를 별도로 취득한 바 있다.
명문제약 경영전략실 서호원 상무는 "여성암중 발생빈도가 높은 자궁경부암은 예방백신이 출시되었으나 모든 종류의 인유두종바이러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예방접종 나이가 9~26세로 제한되어 있다"며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사용가능한 예방, 치료제가 필요하며 최근 DNA를 이용한 진단 칩 등이 출시되어 검사방법이 간편해져서 관련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명문제약은 최근 항암제 전문업체인 명지약품(주)의 지분을 100% 인수하였으며 제품다각화를 통하여 대형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