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 등 9개 직능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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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언식을 갖고 "온 국민이 건강한 나라, 보건의료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정동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보건의료인들이 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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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이번 대통령선거 과정을 보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동영 후보는 새로운 정책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가치인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영 후보가 제시한 △가족의 행복 △차별 없는 성장 △투명사회 △위대한 한반도 시대 등 4대 비전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가족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정동영 후보를 보면서 우리 보건의료인은 희망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우리는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보건의료인이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바란다"면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후보는 정동영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동영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보건의료인은 의사, 한의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 9개 직능인으로, 주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의사- 김광희(서울시의사회 이사)/ 박종훈(정형외과 의사)/ 윤정섭(충청남도의사회 이사)/ 이석재(전라북도의사회 이사)/ 정재훈(광주 동아병원 원장) 등 △한의사- 엄종희(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신진식(한의협 부회장)/ 최문석(한의협 부회장)/ 정채빈(한의협 이사) 등 △치과의사- 김동기(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안창영(치협 부회장)/ 전민용(치협 이사)/ 주동현(치협 이사) 등 △약사- 백칠종(전라북도약사회장)/ 김일룡(광주광역시약사회장)/ 김경오(전 경기도약사회장) 등 △물리치료사- 양택용(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회장)/ 유진수(전 물치사협회 이사)/ 전병섭(전 물치사협회 이사) 등 △작업치료사- 정민예(대한작업치료사협회 회장)/ 이재신(작업치료사협회 부회장)/ 이미영(작업치료사협회 부회장) 등△영양사- 이은(대한영양사협회 이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