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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음성공장을 시작으로 6일 신갈공장에 이어 7일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로 16회째다.
녹십자 본사에서만 임직원 기탁 물품과 판매수익으로 2500만원이 걷혔으며 계열사와 지방사업장, 연구소를 포함한 총 모금액은 7000여만원이다.
행사장에는 드럼 세탁기, 노트북, 닌텐도 DS, PMP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구두를 비롯한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 등 1천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사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녹십자 관계자는 “평소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녹십자 사회 봉사정신으로 평소 사용하지 않으나 제 쓰임새를 다 할 수 있는 물품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녹십자의 정성을 전달하고 임직원의 근검절약 정신을 일깨우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온정의 바자회’ 장에서는 물품 판매 뿐 아니라 ‘녹십자 사회봉사단’의 올 한 해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떡볶이와 순대 등 다양한 먹을거리 장터도 함께 마련됐다.
녹십자는 성금 전액과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을 ‘녹십자 사회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안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과 성심원 등 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