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홍익대 등 추진…입지·제휴마케팅 장점
대학들이 교정내 클리닉센터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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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문을 열게 될 메디컬 존에는 내과, 치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이 입점하게 된다.
닥터멤버스는 메디컬 존의 의료기관 및 약국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메디컬 존 공용 면적에 대한 인테리어 지원, 입주희망자 면담 및 임대관련 컨설팅 등을 맡게 된다.
닥터멤버스 관계자는 "홍문관이 정문 옆 대로변에 있으며 홍익대학교 브랜드와 학생들을 기본 베이스로 해 장점이 있다"면서 "홍익대학교와 연계한 제휴마케팅을 통해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방 국립대인 부산대학교도 장전동 캠퍼스 정문 옆 옛 체육관 터에 2009년까지 효원문화회관을 건립키로 하고, 7층을 클리닉 센터로 꾸미기 위해 분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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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대학내에 클리닉센터는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닥터멤버스 관계자는 "현재 대학 몇 곳에서 클리닉 센터 분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교측에서도 건물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학내 클리닉센터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