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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해안가 일대의 바위틈새 기름때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12월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이후 두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태안반도는 피해 복구를 위한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기름 유출 피해가 심한 모항항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해보니 사태의 심각성을 실감했다"면서 "보잘 것 없는 손길이지만 하루 빨리 깨끗한 바다의 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기름을 닦았다”고 말했다.
안국약품은 이날 태안군청에 기부금 전달과 함께 태안군 보건의료원에 의약품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