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는 12주 동안 근육 효소치 상승은 없으면서 스타틴 제제로 인한 근육관련 부작용 (MRSEs: 근육통, 강직, 근무력 등)으로 인해 스타틴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제를 바꾼 1차성 고지혈증 혹은 혼합 이상지혈증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LDL-C 수치는 레스콜XL을 단독투여 했을 경우 33% 감소했고, 레스콜XL과 에제티미브의 병용투여시에는 46%가 감소함으로써 레스콜XL 치료는 환자 10명 중 7명이 US NCEP 지침의 LDL-C 목표치에 도달했다.
또한 레스콜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연구 대상 환자의 80% 이상에서 근육관련 부작용이 재발하지 않았다. 근육관련 부작용의 재발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3~4%에 불과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현재 교수는 “이 연구는 플루바스타틴이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치료 방법이며, 대다수의 환자들이 콜레스테롤 목표에 도달하고 조절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여준다”며 “또한 다른 스타틴 제제를 복용해서 근육관련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플루바스타틴이 대부분 근육관련 이상반응이 없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스타틴제제의 치료를 받은 성인 고지혈증 환자 7924명을 대상으로 한 이전의 관찰 연구에서는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대략 10%에서 근육관련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레스콜XL은 흔히 '스타틴'이라고 부르는 HMG-CoA 저해제 중 하나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