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환자 및 국내환자 진료의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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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료원에 따르면 팔레스호텔 무궁화홀에서 개최된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해외환자 및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사업과 학술적인 자문 및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의료요원의 교육 교류 및 임상연구 공유, 의료요원의 해외파견, 몽골환자 및 국내환자 진료의뢰에 대한 협약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송도병원의 몽골 건진센터에서 발견된 중증질환자를 의료원 산하병원과 연계해 치료하고 향후 의료선교 차원으로 몽골 건진센터에 의료진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송도병원의 의료협약은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병원이 몽골 환자에 대한 의료협력뿐만 아니라 서로 강점으로 갖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은 "몽골에 진출하면서 어려운 문제가 많아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서로가 노력해 몽골에서 더 좋은 사업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송도병원은 본격적으로 업무협력을 추진하기에 앞서 양기관당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진료의뢰시스템(Refer system) TFT'를 구성, 진료의뢰 절차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