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새 회장에 김현수씨

발행날짜: 2008-03-16 17:26:50
  • 회장 선거서 유기덕 현 회장 앞도적 표차 제치

왼쪽 강재만 수석부회장, 오른쪽 김현수 회장 후보.
한의사협회 39대 회장에 김현수 회장후보가 당선됐다.

기호 1번 김현수 회장 후보는 전체 재석대의원 247명 중 138표를 획득, 압도적인 표차이를 기록했다.

반면 유기덕 회장후보는 75표를 얻는데 그쳐 협회장 연임에 실패했다.

이날 회장에 당선된 김 회장후보는"협회장은 회원들의 머슴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임기동안 회원들이 불편없이 진료를 잘 할수 있도록 의료환경을 바꿔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한의계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라며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앞으로 제대로 된 홍보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학술적 자료를 만들어 이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들의 입회비에만 의존하는 협회는 달라져야한다"며 "그동안 협회, 정부활동을 통해 배운 모든 노하우들을 총동원해 올 한해동안 한의협의 5년, 10년, 100년의 밑그림을 그려 놓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회장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앞으로 한방건강보험제도를 반드시 개선하고, 민간보험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며 "한의학을 평가 절하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 대응함은 물론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회복 또한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제"라고 했다.

한편, 유 회장후보는 "오늘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일선으로 돌아가 한의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1#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